UGC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User Generated Content의 약자로,
유저가 직접 만든 제품 리뷰, 언박싱, 튜토리얼 영상 등의 컨텐츠를 말하는데요.
요즘 숏폼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강력한 포맷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직접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명 세팅, 카메라 각도, 촬영 후 편집까지.
뭔가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일이 실제로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작업이거든요.
저도 브랜드 계정 운영하면서 이 문제를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힉스필드에서 ‘Marketing Studio’라는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캐릭터 이미지와 제품 사진만 있으면 AI가 UGC 스타일 영상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UGC가 왜 이렇게 중요해졌나
UGC가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신뢰도 때문입니다.
정제된 브랜드 광고보다, 실제 사람이 실제로 쓰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더 잘 팔립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숏츠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포맷이고, 광고 소재로도 압도적인 CTR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이걸 지속적으로, 빠르게,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리소스가 많이 든다는 거에요. 인플루언서에게 협찬을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 대비 결과가 불확실하고 방향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힉스필드 같은 AI 사업자들은 이 부분을 뾰족하게 노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힉스필드 Marketing Studio 기능 소개
힉스필드는 이미 너무 유명한 AI 생성 플랫폼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시네마틱 컨텐츠를 만드는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 했었는데,
이번에 추가된 Marketing Studio는 좀 더 마케팅 실무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상단 메뉴에서 Marketing Studio 탭을 클릭하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접근 방식: 템플릿 vs. 직접 설정
Marketing Studio에서 영상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템플릿 방식 마케팅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성 템플릿을 선택해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스타일의 UGC를 만들지 감이 잘 안 잡힐 때, 또는 빠르게 결과물을 뽑아야 할 때 유용합니다. 완성도 높은 레이아웃이 이미 세팅되어 있어서, 크리에이티브 방향만 잡으면 됩니다.

2. 직접 설정 방식 좀 더 세밀하게 컨트롤하고 싶다면 직접 설정 모드를 활용합니다. 선택해야 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입(Type): 물리적 제품인지, 앱이나 서비스인지
- 포멧(Format): UGC 포멧인지, 커머셜 포멧인지
- 훅(Hook): 어떠한 훅 요소를 담을지
- 세팅: 리뷰 장소가 어디인지

이 항목들을 선택한 뒤, 캐릭터 시트 + 제품 이미지 +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Generate’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영상 프롬프트]
밝은 욕실에서 촬영한 진짜 아마추어 스타일의 UGC 영상. 흰색 타일, 창문에서 들어오는 부드러운 자연광, 접힌 수건, 작은 식물, 심플한 세라믹 소품 같은 실제 생활감 있는 디테일이 보인다. 손으로 들고 찍은 듯한 느낌과 아주 미세한 흔들림, 자연스러운 스마트폰 렌즈 느낌이 있어야 하며, 시네마틱한 색보정은 없어야 한다. 친구들에게 짧은 영상을 보내는 고해상도 3D 모델링 된 한국인 여성이 직접 찍는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휴대폰, 카메라, 그리고 휴대폰을 들고 있는 손이나 휴대폰이 거울에 비치는 장면은 절대 보이면 안 된다. 촬영 세팅이 보이는 거울 장면도 없어야 한다. 거울이 등장한다면, 거울에는 그녀의 얼굴과 방만 보여야 하며 기기는 절대 보이면 안 된다.
0–2초 — 비주얼 훅:여자의 얼굴을 극단적으로 가까이 클로즈업한다. 화면 중앙에서 살짝 벗어난 구도이며, 부드러운 창가 빛을 받고 있다. 그녀는 피부에서 뭔가 놀라운 변화를 발견한 듯, 놀란 듯 크게 뜬 눈과 반쯤 웃는 표정으로 빠르게 카메라 쪽으로 다가온다. 자연스러운 주변 소리로 희미한 물방울 소리와 그녀가 작게 들뜬 목소리로 말하는
“어, 잠깐만—”
이 들린다. 아주 작은 핸드헬드 흔들림이 있다. 화면 텍스트는 없다.
2–4초:빠른 컷 전환. 그녀의 손이 **[PRODUCT]**를 볼 옆으로 가져오고, 라벨이 빛을 받도록 한 번 돌려 보여준다. 그녀는 캐주얼하고 밝은 한국어로 말한다:
“이거 진짜 너무 좋은데?”
4–7초:그녀의 손이 **[PRODUCT]**를 피부에 바르는 모습을 타이트하게 클로즈업한다. 실제 피부 질감,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 제품이 피부에 발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여야 한다. 부드러운 욕실 실내음이 깔린다. 보이스오버:
“봐봐, 그냥 싹 녹듯이 발리잖아. 벌써 피부 느낌 완전 좋은데?”
7–10초:그녀의 얼굴과 어깨가 보이는 미디엄 샷.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에서, 그녀는 제품을 바른 부위를 만지고 얼굴을 천천히 좌우로 돌리며 빛에 따라 피부 광이 보이도록 한다. 작고 자연스러운 웃음이 들어간다. 그녀가 말한다:
“와, 나 이거 완전 빠졌어. 이제 다른 거 못 쓸 것 같아.”
10–12초:
마지막 클로즈업. 그녀가 양손으로 **[PRODUCT]**를 얼굴 근처에 들고, 장난스럽게 살짝 어깨를 으쓱하며 진심 어린 미소를 짓는다. 영상은 실제 소셜 미디어 게시물처럼 동작 중간에 자연스럽게 끝난다.
오디오:그녀의 목소리와 자연스러운 욕실 실내음만 사용한다. 희미한 물소리, 부드러운 타일 울림이 포함된다. 음악, 효과음, 내레이터는 없다. 목소리는 따뜻하고 친근한 20대 한국인 여성의 자연스러운 말투여야 하며, 대화하듯 편안하고 숨소리와 멈춤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야 한다.
써보고 든 생각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입니다.
물론 직접 촬영한 UGC와 비교하면 아직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AI 생성 특유의 질감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에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예 가상의 페르소나(3D 캐릭터)를 넣어서 이 어색함마저 비주얼 훅 요소로 사용했습니다.
SNS 광고 소재, 상세 페이지용 영상, 빠른 A/B 테스트 콘텐츠로는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특히 프로필 사진 하나로 여러 스타일의 UGC를 뽑아볼 수 있다는 점은 실제로 강력합니다. 어떤 방향의 영상이 타깃에게 더 잘 통하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 있거든요. 비용과 시간을 들여 촬영하기 전에, 방향성을 먼저 검증하는 도구로 쓰기에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AI로 영상 만들기’가 더 이상 신기한 이야기가 아닌 시대입니다. 이제 질문은 “이게 되냐 안 되냐”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쓸 수 있냐”로 바뀌어 있습니다.
힉스필드 Marketing Studio는 그 질문에 꽤 실용적인 답을 줍니다.
촬영 없이도, 편집 없이도, 방향성과 프롬프트만 잘 잡으면 UGC가 나옵니다.
또 다른 컨텐츠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칼센틱(@kalsentic) 계정도 참고해 보세요. 비주얼 디렉션 관점에서의 AI의 활용과 바로 쓸 수 있는 프롬프트 구조들을 계속 공유하고 있습니다.